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는 미군 기지는 세계 곳곳에 있다. 원래 제2차 세계대전이 개전하기 이전까지 미국 내 고립주의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미군의 해외 주둔은 미국이 지배하고 있던 몇 안 되는 식민지인 필리핀, 괌, 카리브해 소국들에 한하여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전 세계 연합국의 영토들인 영국, 인도, 호주, 중화민국 등에 전진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후 미군은 독일, 일본에 점령군을 배치해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는 실정이다. 냉전이 시작되면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전 세계 자유 진영 곳곳에 기지를 설치하기도 하였으며 1990년 냉전이 끝나면서 군축 차원에서 주둔지를 통폐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미국을 위협할 만한 세력인 러시아와 중국이 강해지면서 여전히 해외의 많은 곳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기사 "US Leaves Europe Hanging With No Road Map for Defense Withdrawal(미국, 방위군 철수에 대한 로드맵 없이 유럽을 방치하다)" (2025년 5월 6일 자)에 사용된 보도용 일러스트레이션(포토 콜라주), 출처 : Newsweek
미국은 현재 초강대국이다. 그렇지만 병력을 타국에 주둔시키는 일은 막대한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 비용이 들어간다. 이는 미군을 받아들이는 국가 측에도 마찬가지이다.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은 러시아, 중국의 위협적인 행위로부터 견제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가상의 적국을 견제하면서 유사시애 군사력을 신속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진다. 특히 주일미군, 주독미군, 주한미군은 미군의 핵심 해외 기지로 나타나며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우선주의자들은 이 기지 자체가 막대한 경제적 손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미군의 주둔국에게 있어 미국은 막강한 발언권을 갖고 있고,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그들의 적과 대치하고 있다.
과거 냉전 시기에는 향후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들, 즉 공산권과의 접경지역인 유럽에서는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마주하고 있는 서독 및 이탈리아에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이들 미군을 지원하는 후방기지 역할의 국가가 영국이었고, 아시아에서는 최전선의 대한민국이 있었으며 후방기지는 일본이었다. 따라서 공산권이 해체되고 소련이 붕괴하면서 유럽에서 전면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 때마침 걸프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차후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석유 산지 중동과 여전히 냉전 질서가 유지되고 있으면서 경제력이 급성창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을 차후의 전장으로 예상하고 중동과 동북아시아 두 지역을 필두로 동시에 대규모 전면전에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Win-Win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중동의 작전 거점 지역은 쿠웨이트, 동아시아의 작전 거점 지역은 대한민국으로 정해 두었으며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군이 1,000명 이상 주둔한 국가들 중에서 스페인과 터키는 나토의 공군과 해군이 기지 몇 군데를 대여하는 형식으로 주둔 중에 있고, 벨기에 브뤼셀에는 나토 본부가 존재한다. 더불어 중동에는 바레인이 미군에게 해군 기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라크는 미국이 침공한 국가로 이 지역에 대규모 미군 기지를 설치해 놓았다. 미군은 자국과 가까운 그린란드와 제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인 독일, 이탈리아, 일본, 이어 아프리카의 석유산지국가인 나이지리아와 북유럽의 노르웨이,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싱가포르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대한민국, 아랍권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맹우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59개 국가들과 그들의 영토에 군 기지와 군 기지권을 갖고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그리고 170개 국가에서 매년 미군이 참여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ISIL과 보코하람을 소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파병했으며 아프리카 카메룬에도 군대를 파병하고 있다.
이제는 러시아가 2010년대부터 서서히 강해지면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노르웨이에도 300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그 중 유럽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터키에 가장 많인 미군이 주둔 중이다. 독일에는 람슈타인 공군기지가 미군기지로 유명한 곳인데 냉전 시기 서독이 소련군을 비롯해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군대와 맞서는 최전선이기 때문에, 최전성기에는 주둔 병력이 40만 명을 넘었던 곳이다. 그리고 냉전이 종식되기 직전의 시점에도 약 25만 명에 달하는 미군이 서독에 주둔하고 있었다. 그러나 냉전 종식과 더불어 독일이 통일된 이후에는 크게 감축하게 된다. 그러나 독일에 주둔한 미군이 감축해도 주일미군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미군이 주둔했다. 이는 아무리 경제적으로 파탄 난 90년대 러시아라 할지라도, 핵무기를 보유한 이상 가장 위협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21세기 들어 도널드 럼스펠드(Donald Rumsfeld)가 추진했던 미군의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04년 육군 2개 사단을 포함해 다수의 병력이 독일에서 철수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미국 전쟁과 이라크-미국 전쟁에서, 미군의 지상군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조금씩 줄여 나갔고 이에 3만 5천 명의 선까지 줄었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방공여단 본부 창설 등 다시 미군을 늘리려 했다. 이는 미국 유럽사령부와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가 슈투트가르트에 본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미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약 3만 6천 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란-미국 전쟁이 발발한 이후인 2026년 5월, 약 5,000명의 주독 미군이 6~12개월 내로 철군한다고 발표되었다. 표면적으로는 현지 상황이나 병력 배치 비율 등을 고려한 조정으로 알려졌으나, 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트럼프 행정부에 이란-미국 전쟁에 대한 출구 전략도 없고 오히려 이란에게 굴복만 당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와 같은 비판으로 인해 얼마 안 되어 주독 미군 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의 미군이 철수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특히 메르츠 총리의 발언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유럽에서 철수 기회를 노리고 있던 미국 입장에서는 그만한 명분이 없을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독 미군 5,000명을 인도-태평양 전략 지역으로 재배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애 향후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군은 점점 줄고 있고, 나토에 속한 EU 국가들은 미국 없이 집단 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EU 국가들이 집단 방위를 한다 한들, 미국 다음으로 가장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가 여기에 수긍할지 알 수 없다. EU 국가들 또한 자신들의 자존심이 있는데 터키에게 지휘권을 맡기거나 많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나토에 속한 EU 국가들은 오히려 러시아만큼이나 터키를 견제하고 있다. 이는 터키를 이슬람 국가로 여기고 있기 때문인데 이와 같은 종교적 자존심 싸움도 치열하다. 결국 러시아와 나토의 전쟁은 미군이 어디까지 관여할 것인가와, 터키의 행보에 따라 그 판세가 달려 있다.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는 미군 기지는 세계 곳곳에 있다. 원래 제2차 세계대전이 개전하기 이전까지 미국 내 고립주의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미군의 해외 주둔은 미국이 지배하고 있던 몇 안 되는 식민지인 필리핀, 괌, 카리브해 소국들에 한하여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전 세계 연합국의 영토들인 영국, 인도, 호주, 중화민국 등에 전진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후 미군은 독일, 일본에 점령군을 배치해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는 실정이다. 냉전이 시작되면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전 세계 자유 진영 곳곳에 기지를 설치하기도 하였으며 1990년 냉전이 끝나면서 군축 차원에서 주둔지를 통폐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미국을 위협할 만한 세력인 러시아와 중국이 강해지면서 여전히 해외의 많은 곳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기사 "US Leaves Europe Hanging With No Road Map for Defense Withdrawal(미국, 방위군 철수에 대한 로드맵 없이 유럽을 방치하다)" (2025년 5월 6일 자)에 사용된 보도용 일러스트레이션(포토 콜라주), 출처 : Newsweek
미국은 현재 초강대국이다. 그렇지만 병력을 타국에 주둔시키는 일은 막대한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 비용이 들어간다. 이는 미군을 받아들이는 국가 측에도 마찬가지이다.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은 러시아, 중국의 위협적인 행위로부터 견제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가상의 적국을 견제하면서 유사시애 군사력을 신속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진다. 특히 주일미군, 주독미군, 주한미군은 미군의 핵심 해외 기지로 나타나며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우선주의자들은 이 기지 자체가 막대한 경제적 손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미군의 주둔국에게 있어 미국은 막강한 발언권을 갖고 있고,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그들의 적과 대치하고 있다.
과거 냉전 시기에는 향후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들, 즉 공산권과의 접경지역인 유럽에서는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마주하고 있는 서독 및 이탈리아에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이들 미군을 지원하는 후방기지 역할의 국가가 영국이었고, 아시아에서는 최전선의 대한민국이 있었으며 후방기지는 일본이었다. 따라서 공산권이 해체되고 소련이 붕괴하면서 유럽에서 전면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 때마침 걸프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차후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석유 산지 중동과 여전히 냉전 질서가 유지되고 있으면서 경제력이 급성창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을 차후의 전장으로 예상하고 중동과 동북아시아 두 지역을 필두로 동시에 대규모 전면전에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Win-Win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중동의 작전 거점 지역은 쿠웨이트, 동아시아의 작전 거점 지역은 대한민국으로 정해 두었으며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군이 1,000명 이상 주둔한 국가들 중에서 스페인과 터키는 나토의 공군과 해군이 기지 몇 군데를 대여하는 형식으로 주둔 중에 있고, 벨기에 브뤼셀에는 나토 본부가 존재한다. 더불어 중동에는 바레인이 미군에게 해군 기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라크는 미국이 침공한 국가로 이 지역에 대규모 미군 기지를 설치해 놓았다. 미군은 자국과 가까운 그린란드와 제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인 독일, 이탈리아, 일본, 이어 아프리카의 석유산지국가인 나이지리아와 북유럽의 노르웨이,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싱가포르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대한민국, 아랍권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맹우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59개 국가들과 그들의 영토에 군 기지와 군 기지권을 갖고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그리고 170개 국가에서 매년 미군이 참여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ISIL과 보코하람을 소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파병했으며 아프리카 카메룬에도 군대를 파병하고 있다.
이제는 러시아가 2010년대부터 서서히 강해지면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노르웨이에도 300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그 중 유럽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터키에 가장 많인 미군이 주둔 중이다. 독일에는 람슈타인 공군기지가 미군기지로 유명한 곳인데 냉전 시기 서독이 소련군을 비롯해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군대와 맞서는 최전선이기 때문에, 최전성기에는 주둔 병력이 40만 명을 넘었던 곳이다. 그리고 냉전이 종식되기 직전의 시점에도 약 25만 명에 달하는 미군이 서독에 주둔하고 있었다. 그러나 냉전 종식과 더불어 독일이 통일된 이후에는 크게 감축하게 된다. 그러나 독일에 주둔한 미군이 감축해도 주일미군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미군이 주둔했다. 이는 아무리 경제적으로 파탄 난 90년대 러시아라 할지라도, 핵무기를 보유한 이상 가장 위협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21세기 들어 도널드 럼스펠드(Donald Rumsfeld)가 추진했던 미군의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04년 육군 2개 사단을 포함해 다수의 병력이 독일에서 철수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미국 전쟁과 이라크-미국 전쟁에서, 미군의 지상군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조금씩 줄여 나갔고 이에 3만 5천 명의 선까지 줄었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방공여단 본부 창설 등 다시 미군을 늘리려 했다. 이는 미국 유럽사령부와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가 슈투트가르트에 본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미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약 3만 6천 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란-미국 전쟁이 발발한 이후인 2026년 5월, 약 5,000명의 주독 미군이 6~12개월 내로 철군한다고 발표되었다. 표면적으로는 현지 상황이나 병력 배치 비율 등을 고려한 조정으로 알려졌으나, 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트럼프 행정부에 이란-미국 전쟁에 대한 출구 전략도 없고 오히려 이란에게 굴복만 당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와 같은 비판으로 인해 얼마 안 되어 주독 미군 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의 미군이 철수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특히 메르츠 총리의 발언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유럽에서 철수 기회를 노리고 있던 미국 입장에서는 그만한 명분이 없을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독 미군 5,000명을 인도-태평양 전략 지역으로 재배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애 향후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군은 점점 줄고 있고, 나토에 속한 EU 국가들은 미국 없이 집단 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EU 국가들이 집단 방위를 한다 한들, 미국 다음으로 가장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가 여기에 수긍할지 알 수 없다. EU 국가들 또한 자신들의 자존심이 있는데 터키에게 지휘권을 맡기거나 많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나토에 속한 EU 국가들은 오히려 러시아만큼이나 터키를 견제하고 있다. 이는 터키를 이슬람 국가로 여기고 있기 때문인데 이와 같은 종교적 자존심 싸움도 치열하다. 결국 러시아와 나토의 전쟁은 미군이 어디까지 관여할 것인가와, 터키의 행보에 따라 그 판세가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