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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죽음, 생명을 묻다 며칠 전 사촌 형님으로부터 카톡으로 부고장이 왔다. 5촌 당숙의 부고장이다. 아버지의 4촌 형제이니 나에게는 5촌 당숙이다. 경상도에서는 당숙을 아제라고 부른다. 10여 년 전 어...
- 이태곤
- 2026-10-06
- 조회수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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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생명은 지속이면서 생성이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예상외로 쉽지 않다. 생물학에서 말하는 생명 현상으로서의 생명의 특성을 말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무엇...
- 이태곤
- 2026-10-01
- 조회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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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우리에게 생명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사느냐고는 자주 묻지만 생명이 무엇인가는 묻지 않는다. 내가 살아 있음이 너무나 당연해서일까? 책상 앞에 책은 그냥 놓여 있음이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나는 살아 있음...
- 이태곤
- 2026-09-12
- 조회수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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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동일성의 굴레를 넘어 공생의 그물로 “우리는 하나다.” “우리가 남이가?” 젊었을 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말이다. 이러한 정서가 우리 문화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피일지도 모...
- 이태곤
- 2026-08-31
-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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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인공지능 시대와 인간의 소외 주인과 노예의 관계는 비대칭적이다. 평등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들의 비대칭적인 관계는 태어나면서부터 형성된 것은 아니다. 그들 간의 생사를 건 투쟁에서 승리한 자가 주인이 되고...
- 이태곤
- 2026-08-17
- 조회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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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동학의 생명 사상과 생태 윤리학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홈페이지에는 “피지배 계층의 사상적 견해를 반영하고 있던 동학사상”이라는 표현으로 동학이 중요...
- 이태곤
- 2026-08-09
- 조회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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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기술문명 시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꿈은 이루어진다.” 인간은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비행기를 만들었고, 물속을 다니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잠수함도 만들었다. 그 외에도 낙하산, 잠수...
- 이태곤
- 2026-08-04
- 조회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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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푸른 사치, 푸른 나눔 유발 하라리에 의하면 개인의 집과 공공건물 입구에 잔디를 심는다는 생각은 중세 말 프랑스와 영국 귀족들의 저택에서 탄생했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나 중국의 자금성에는 잔디의 흔...
- 이태곤
- 2026-07-28
- 조회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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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장자의 자유, 자유주의를 넘어 1999년도에 초판을 낸 『표준어국어대사전』에 소요(逍遙)는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으로 정의되어 있다. 그런데 1938년의 국어사전 『조선...
- 이태곤
- 2026-07-19
- 조회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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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자유주의의 역사와 우리의 자유 오늘날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유를 외친다. 하지만 저마다 자유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을 자유라...
- 이태곤
- 2026-07-09
- 조회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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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것들 시간은 흐른다. 우리라는 존재는 시간과 함께 살아간다. 그래서 인간은 명사로 파악될 수 없고, 움직이는 동사로 파악되어야 한다.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의 한 순간을 포착할 뿐이다. ...
- 이태곤
- 2026-07-03
-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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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끝내 먹지 못한 한 그릇 친구가 갑자기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다.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였다. 먼 길을 떠나는 친구의 마지막 모습이라도 보고 싶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문상을 갔다. 친구의 영정 사진...
- 이태곤
- 2026-06-25
- 조회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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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악셀 호네트의 사회적 자유 “가장 나쁜 독자는 약탈하는 군인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니체의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점령군으로서의 군인이 아니라, 자신이 아는 ...
- 이태곤
- 2026-06-19
- 조회수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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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자유 이후의 불안, 자기 진정성의 길 현대인의 특징 중 하나는 탈종교화는 가속되지만, 한편으로는 템플스테이와 같은 장소를 찾아 자기를 찾고자 하는 명상을 즐기는 인구는 증가하고, 인간 내면을 알고자하는 심리학에 관심이...
- 이태곤
- 2026-06-15
- 조회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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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영성, 우리를 깨우는 힘 ‘영성’이란 무엇일까? 종교를 믿지 않는 나에게 ‘영성’이라는 단어는 낯설다. 그래서 신학자 유해룡의 ‘영성과 영성신학&rsq...
- 이태곤
- 2026-06-05
- 조회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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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평론가
이태곤 평론가
이태곤 작가는 철학을 전공했으며, 오랫동안 글쓰기와 인문 활동을 이어온 에세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산업 현장에서 직장생활을 경험하였고, 이후 사회복지와 평생교육, 상담 분야로 관심을 넓혀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심리상담사로 활동해 왔다.
현재 에세이스트 서울지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코리안 아쉬람 운영위원, 노바토포스(구 에세이철학회)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원이자 〈저널인뉴스〉 칼럼니스트로서 인문과 사회, 자유와 공동체의 문제를 꾸준히 다루고 있다.
이태곤 작가는 2017년 『에세이스트』를 통해 등단하였다. 이후 『더수필』 올해의 수필가 60인에 선정되었고, 2021년 『에세이스트』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에세이스트』 작가회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수필과 칼럼, 인문적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친북좌파다』(2022), 『왜 다시 자유인가』(2025)가 있다. 그의 글은 사회와 인간, 자유와 책임, 시대의 가치와 공동체를 둘러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다.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철학적 성찰을 함께 담아내며, 글쓰기를 통해 공론과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