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바다 민족(People of the Sea) 이야기

알렉세이 정
2026-09-13

B.C 18세기에서 B.C 12세기경의 기록에 등장하여 당시 강대국이었던 히타이트를 멸망시키고 일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이집트를 공격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사라진 정체불명의 집단들을 일컫는다. B.C 13세기 말에서 12세기 초엽, 그리스 본토, 키프로스, 아나톨리아, 그리고 가나안 등지의 유적에서는 대규모 파괴의 흔적이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성벽의 붕괴, 화재, 건축물의 파괴 흔적 등이 있다. 


지중해 근처에서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문명 파괴가 바다 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결과라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이들이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규정하기는 어렵다. 누군가는 히타이트와 적대하던 소아시아나 주변 국가의 연합 함대라고 이야기하고 또는 소빙하기로 인해서 음식을 찾기 위해 이주한 난민들이 집단으로 바다를 건너 공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들은 후기 청동기 시대의 이집트의 기록에 등장한다. 


그들은 다민족의 연맹체였고 주로 배를 타고 해안에 상륙해 약탈하는 방식으로 주변의 중동 국가들과 이집트에 타격을 입혔다. 이들의 이름은 레바논에 지금도 남아있는 오벨리스크에 기록되어있는데, 가령 루카(Lukka)라는 민족의 명칭이 등장한다. 그 외에 이전부터 이집트를 침공했던 해양 세력인 에크웨시(Eqwesh), 테레시(Teresh), 셰르덴(Sherden), 세켈레시(Shekelesh), 톄케르(Tjeker), 그리고 유일하게 동방(Levant) 지역에 영구히 정착한 부족인 펠레세트(Peleset) 같은 연합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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