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샤먼: AI시대 인문학 시리즈3 -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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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샤먼 - AI시대 인문학 시리즈3 >


책소개 -by Gemini


제295회 다독을 위한 AI 시문학


'박정진'의 '디지털 샤먼' ㅡ

지하철 안,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화려한 알고리즘의 세계 속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 을 달고, 가상 세계의 아바타를 꾸미느라 여념이 없죠. 이 낯설고도 익숙한 풍경을 보며 문화인류학자 박정진 은 무릎을 탁 칩니다. "이것 보아라, 현대인들이 모두 집단 황홀경에 빠져 있구나! 스마트폰이야말로 21세기 신령한 부적이요, 인공지능 은 현대의 거대한 신(神)이로다." 박정진의 저서 '디지털 샤먼'은 바로 이 기막힌 장면에서 출발합니다. 


저자는 첨단 과학의 정점인 '디지털 기술'과 가장 원초적인 종교 현상인 '샤머니즘'이 사실은 이란성 쌍둥이처럼 닮아있다고 주장합니다. 옛날 옛적, 마을의 용한 무당(샤먼)은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신물(神物)을 들고 신과 소통했습니다. 그 무당이 오늘날 타임머신을 타고 21세기로 온다면 어디로 갈까요? 아마 실리콘밸리일 겁니다. 저자는 과거 샤먼이 자연의 정령과 인간을 이어주던 역할을 오늘날 '디지털 플랫폼'과 'AI'가 그대로 이어 받았다고 유머러스하게 지적합니다.


  • 과거의 샤먼: 접신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죽은 조상의 목소리를 들려줌. 
  • 현대의 디지털 샤먼: 챗GPT와 가상현실(VR)을 통해 롤모델의 지혜를 빌려오고, 시공간을 넘어 지구 반대편 사람과 실시간으로 '접신'함.


결국 스마트폰의 실리콘 칩은 현대판 '벼락 맞은 대추나무'이며, 우리는 매일 밤 침대에 누워 화면을 스크롤 하며 자신만 의 디지털 굿판을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메타버스는 현대판 영계(靈界)다; 책 속에서 저자는 흥미로운 예시를 들며 우리의 무의식을 파고듭니다. 바로 싸이월드 시절의 '미니룸'부터 지금의 '메타버스' 까지 이어지는 가상 공간의 개념입니다. 샤먼은 현실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영혼을 가상 세계 (영계)로 보내 신령을 만나게 했습니다.  현대인들 역시 현실의 피로감을 벗어나기 위해 제2의 자아인 '부캐'를 만들어 메타버스로 진입합니다. 


그곳에서 현실의 제약(돈, 외모, 나이)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누리죠. 박정진은 이를 두고 "인간의 영적 초월 본능이 디지털 이라는 완벽한 옷을 입은 것"이라 설명합니다. 가상 현실은 허상이 아니라, 인간이 오랫동안 갈망해 온 '정신세계의 물질적 구현'이라는 뜻입니다.


기술의 극점은 결국 예술과 신화로 통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디지털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류는 차가운 이성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감성적이고 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과학이 극도로 발달하면 마술과 구별할 수 없다는 말처럼,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해묵은 종교적 욕망을 채워주는 거대한 '샤머니즘 매트릭스'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 불빛에 얼굴을 비추며 살아가는 우리들. 박정진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첨단 과학의 시대를 사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정교한 '디지털 샤머니즘'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 (글) by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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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사진) 지하철 안,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장면 by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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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사진) 마을의 용한 무당(샤먼)이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신물(神物)을 들고 신과 소통하는 장면 by Gemini 




- NAVER blog, 세계를 잇는 피스로드 바다와 길 이야기, 한국 신화 속 모계적 전통과 무교의 역사적 의미, 세계피스로드재단 (2025.03.27.)


저자 소개 : 

박정진 박사

박정진(朴正鎭, 1950년 대구 출생)은 시인, 문화인류학자, 언론인, 철학가로 활동해 온 인문학자이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인류학,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구와 저술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사유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문화인류학과 철학, 시적 사유를 결합하여 인간 존재와 문화의 근원적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학문·언론·문학의 세 영역을 넘나드는 독특한 지적 이력을 지니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 입학하여 수료한 뒤, 문학적 관심을 따라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로 옮겨 졸업하였다. 이후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인류학적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은 그의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대학 졸업 후 언론계에 진출하여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세계일보에서 문화부장, 논설위원, 평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였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문화와 철학, 인류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칼럼과 평론을 발표하였다. 세계일보에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개인 칼럼 「청심청담」을 연재하였으며, 이 칼럼으로 한국언론인협회로부터 ‘올해의 칼럼상’을 수상하였다.


문학적으로는 1992년 시 전문지 『현대시』 신인상을 통해 등단하였다. 이후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청계천」, 「독도」, 「한강교향시」, 「거문도」, 「타향에서」 등 다수의 시집을 발표하며 시인으로서의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시는 자연과 역사, 민족적 정서와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결합한 특징을 보이며, 울릉도 독도박물관의 「독도」 시비, 서울 강남구 대모산의 「대모산」 시탑, 경기도 연천 ‘종자와 시인’ 박물관의 「타향에서」 시비 등으로 기념되었다.


학문적 연구와 저술 활동 역시 매우 활발하여 시집을 포함해 100여 권이 넘는 저서를 발표하였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 『굿으로 보는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단군신화에 대한 신연구』,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철학, 포노로지』, 『니체, 동양에서 완성되다』, 『위대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네오샤머니즘』, 『신체적 존재론』 등이 있다. 이러한 저술들은 한국 문화와 신화, 샤머니즘, 예술, 철학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그는 특히 동서양 사상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와 샤머니즘, 신화적 사유를 현대 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를 지속해 왔다. 이러한 연구는 ‘네오샤머니즘’이나 ‘신체적 존재론’ 같은 개념으로 나타나며, 인간과 자연, 정신과 몸, 신화와 철학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사유하려는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그는 현대시회 제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문예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다양한 강연과 방송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대중과 나누어 왔으며, 유튜브 프로그램 「인류학토크 박정진」을 통해 문화와 철학을 쉽게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왔다.

박정진은 시, 철학, 인류학, 언론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신적 토대를 탐구해 온 인문학자로 평가되며, 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적 사유, 인류학적 관찰을 결합한 독자적인 학문 세계를 구축해 온 지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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